Yucatán 반도의 침수 동굴계는 다이버가 라이트로 비춰볼 수 있는 생태계 중 가장 기이하고 신비로운 생물 군집을 품고 있습니다. 눈먼 새우, 등각류, 단각류, 레미피드, 동굴 가재를 아우르는 동굴 서식 무척추동물은 세노테의 터줏대감이며, 거의 전 종이 지하수에서만 일생을 보내고 지구상 다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지하수 생물(stygobites)입니다. 대부분 몸길이가 겨우 1~3cm에 불과하고, 투명에 가까울 만큼 무색이며 눈은 완전히 퇴화했습니다.
행동과 번식
- 크기
- 알 수 없음
- 무게
- 1g 미만 — 대부분의 종은 수백 밀리그램(mg)에 불과함
- 수명
- 약 2~10년으로 추정되며, 느린 신진대사와 늦은 성숙은 동굴 생물의 전형적인 특징임
- 보전 상태
- 미평가
이들의 몸은 동굴 적응 과정을 보여주는 교과서나 다름없습니다. 눈과 색소는 완전히 퇴화했고, 그 자리를 극도로 길어진 더듬이와 미세한 감각모가 대신하여 주변 물의 흐름을 감지합니다. 많은 종이 투명한 외골격을 지니고 있어 장기와 심장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몇몇 속은 플라이스토세(홍적세) 해수면 변동 시기에 석회암 내부에 갇힌 조상들의 '살아있는 화석'으로 여겨지며, 이것이 바하마, 쿠바, 카나리아 제도처럼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만 유연관계가 깊은 종들이 나타나고 그 중간 지역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